Counseling Programs
상담프로그램 안내
인지상담(치료)
인지상담(치료) 프로그램 안내입니다.
인지상담은 Cognitive Counseling로 인지기능 향상을 목표로 훈련 및 상담을 진행합니다.
인지상담이란?
**인지상담(Cognitive Counseling)**은 개인의 생각, 신념, 기억, 주의집중, 문제해결 등의 인지적 과정을 중심으로 심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상담 접근입니다.
이 접근은 “사고가 감정과 행동을 결정한다”는 전제 아래, 왜곡된 사고를 수정하고 현실적인 정보 처리 능력을 회복하게 돕습니다.
인지상담의 이론적 배경: Baddeley & Hitch의 작업기억 이론
Baddeley와 Hitch(1974)의 **작업기억 이론(Working Memory Model)**은 인지상담에서 매우 중요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합니다.
작업기억이란?
작업기억은 단기적으로 정보를 저장하면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인지 체계로,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학습할 때 반드시 필요한 능력입니다.
작업기억의 구성 요소:
중앙집행기(Central Executive): 주의 조절, 정보 선택, 과제 전환 등 전반적인 인지 자원 관리
음운루프(Phonological Loop): 말소리 정보를 단기 저장하고 반복 리허설
시공간 스케치패드(Visuo-Spatial Sketchpad): 시각 및 공간 정보 저장
에피소드 버퍼(Episodic Buffer): 다양한 감각 정보와 장기기억을 통합
인지상담과의 연결:
인지상담은 작업기억의 기능을 활용하여, 왜곡된 사고를 식별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촉진합니다.
작업기억이 약화되면 부정적인 감정에 몰입하거나 충동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따라서 인지상담에서는 작업기억 기능을 훈련하고 회복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학습과 인지 처리 방식: Top-Down vs Bottom-Up
1. Top-Down 처리방식
기존의 지식, 신념, 기대 등에 근거하여 새로운 정보를 해석
예: 교사가 개념을 먼저 설명 → 학생이 그것을 외우고 적용
장점: 빠른 판단과 추론 가능
단점: 편향된 사고 유발 가능, 창의력 저하
2. Bottom-Up 처리방식
감각 정보 등 경험적 자극으로부터 의미를 점차 구성
예: 학생이 탐색과 실험을 통해 스스로 개념을 발견
장점: 깊이 있는 이해, 문제해결력 향상, 자기 주도 학습 촉진
단점: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필요
따라서, 인지상담에서는 학습자의 작업기억에 무리 없이 정보가 처리되도록 돕는 Bottom-Up 방식의 교육과 상담 전략이 권장됩니다.
마무리 정리
인지상담은 개인의 사고·인지적 오류를 다루는 상담으로 작업기억 이론에 근거할 때 효과적인 상담 계획 수립이 가능함
Baddeley & Hitch의 작업기억 모델은 인지과정이 구조화되고 유한한 자원임을 설명해주며,
상담 중 주의조절과 기억 재구성에 큰 영향을 미침
Bottom-Up 방식은 경험에서 의미를 스스로 구성하는 방향으로, 학습 지속력과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방식임
단기적 암기보다 인지적 자극과 체험 중심의 접근이 효과적인 상담 및 교육 결과를 만들어냄